[건강] 횡문근 융해증 - rhabdomyolysis
§ 횡문근 융해증이란?
횡문근융해증은 직접 또는 간접적인 근육 손상으로 인하여 근섬유가 회복하지 못하고 분해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다.
분해된 근섬유는 순환 혈류로 방출되어 신장의 기능을 저하시켜 급성 신부전증을 일으키거나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
요즘 자기 관리에 관심이 생긴 젊은 층에서 평소와 다르게 갑자기 무리한 강도로 운동을 시작하여 많이 발병한다.
§ 원인
* 외상성 원인
교통사고, 낙상사고
장기간의 근육이 압박받는 자세
감전이나 3도 화상
뱀이나 벌레의 독
장시간의 부동자세 등
* 비외상성 원인
헤로인, 코카인, 암페타민 등 불법 약물 사용
훈련받지 않은 사람이 격렬한 운동을 한 후
고열 또는 열사병
항정약품 또는 스타틴 계열의 약물을 고용량으로 투여하는 경우
듀시엔 형 근이영양증, 대사성 근질환
독감, HIV 또는 herpes simplex와 같은 virus감염
패혈증, 염증성 근질환
횡문근융해증의 과거력 등
§ 증상
어깨, 허벅지, 허리의 근육통, 근무력 감, 붉은 소변 혹은 갈색 소변, 배뇨의 감소 등이 있다.
배뇨 감소나 비정상적인 소변을 배뇨하는 경우에도 근육통과 관련된 증상이 없을 수 있다.
*다른 일반적인 증상
복통, 구역, 구토, 발열, 빈맥, 혼란, 탈수, 의식저하
§ 진단
횡문근 융해증의 진단은 혈액검사로 진단이 가능하다.
혈액 내 근육 효소인 CK의 수치의 상승과 근 손상 시 분비되는 단백 성분인 myoglobin의 상승을 확인할 수 있다.
때로는 마이오글로빈이 소변으로 배설되어 검사상 정상수치를 확인할 수도 있는데 이런 이유로 소변이 갈색 혹은 붉은색을 띤다.
전해질 검사상 고 칼륨 혈증, 고 요산 혈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것은 근섬유의 파괴로 인하여 근육 내의 전해질이 혈액으로 방출되기 때문이다.
§ 치료
횡문근융해증은 신속한 진단과 치료에 따라 예후가 달라진다.
이 증상을 방치한다면 신부전, 신세뇨관 괴사 등의 합병증으로 인하여 비가역적 손상을 입을 수 있다.
가장 먼저 치료하는 방법은 hydration이다. 정맥주사를 통하여 수액을 투여하여 신장의 소변 생산을 유지하고 마이오글로빈을 신장 밖으로 빠르게 배출시킬 수 있다. 이러한 이뇨작용은 혈액 내 전해질 이상과 신체의 산염기 불균형을 조절한다.
수액요법으로도 소변이 배출이 되지 않고 급성신부전으로 발전하였다면 혈액투석이 필요할 수 있다. 정상적인 신장은 전해질을 조절하고 체내의 독소를 방출하는데 이것이 되지 않는다면 다른 장기들의 기능부전과 부정맥 등을 초래한다. 이러한 이유로 신속히 신장의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이것이 혈액투석이다.
§ 치료 후 경과
횡문근융해증의 대부분이 가역적인 원인이다.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이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그리고 횡문근 융해증이 약물과 관련 있다면 해당 약물을 다른 약물로 대체하거나 사용을 중단하여야 한다.
횡문근 흉해증을 심각하게 앓았다면 구획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구획증후군은 여러 가지 이유로 부종이 심해져 근육의 집단인 구획 내에 압력이 증가하고 동맥을 압박하여 괴사가 진행되는 증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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