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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와 건강/질환과 건강

[건강] 협심증 - angina pectoris

by I&J appa 2020. 4. 4.

협심증 - angina pectoris

 

 

협심증의 정의

 

협심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동맥경화증으로 좁아져서 생기는 질환이다.

심근경색증은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서 발생하는데 반해, 협심증은 어느 정도의 혈류는 유지되므로 운동 시와 같은 심장근육의 산소요구량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주로 증상이 나타난다.

교과서에서는 혈관의 70% 정도가 막히면 증상이 발생한다고 하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통증의 개인차로 인하여 90%가 막혀있지만 그냥 뻐근한 정도라고 통증을 표현하는 환자들도 다수 있다.

 

 

협심증의 원인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흡연,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등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알려져 있고 환경적인 원인으로는 비만,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이 있다.

 


협심증의 네가지 유형 


ⓐ Stable angina 안정형 협심증

가장 일반적인 협심증이다. 신체활동이나 스트레스로 흉통을 호소하는데 보통 수 분 동안 지속되며 휴식을 취하면 사라진다. 

 

ⓑ Unstable angina 불안정형 협심증

활동이나 휴식중에서도 통증이 지속되는 협심증이다. 통증은 강하고 오래 지속될 수 있으며 짧은 빈도로 반복해서 나타날 수 있다. 다. 이 경우는 급사의 위험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한다.


ⓒ Microvascular angina 미세혈관 협심증

이 유형은 관상동맥의 막힘은 없으나 흉통을 호소하는 것이 특징이다. 관상동맥의 큰 혈관에는 이상이 없으나 동맥 분지의 말단 부분과 같은 미세혈관들의 혈류가 감소하여 혈관이 이완해야 할 때 적절히 이완을 하지 못해 발생한다.

보통 갱년기 이후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하며 미세혈관의 기능을 급격히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흉통은 보통 10분 이상 지속된다. 미세혈관 협심증의 진단은 심장 MRI를 이용하여 진단을 하는데 과거에는 이러한 기술이 활성화되어있지 않아 환자를 정신질환이나 화병으로 여기고 고통을 방치하였다.


ⓓ Prinzmetal's angina (variant angina 변이형 협심증 )

변이형 협심증은 유병률이 높지 않다. 이 질환의 가장 큰 특징은 낮에 많은 활동을 하더라도 통증이 생기지 않고, 주로 새벽이나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통증이 나타난다. 관상동맥이 좁아져서가 아닌 동맥 경련으로 수축을 하여 혈류가 감소 또는 차단하게 되며 통증을 일으킨다. 주로 음주 후 다음날이나 스트레스와 흡연도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협심증의 증상

협심증의 증상은 다양한데 그중 흉통은 사람마다 다른 방식으로 호소한다.

 

Aching - 바늘로 쑤시듯 아프다. 예리한 도구로 찌르는 것 같다.

Burning - 화끈거리고 따갑다. 고춧가루를 뿌린 것 같다.

Discomfort - 불편감. 뻐근하다. 경상도에서는 우리~하다. 아린다.

Dizziness - 현기증 

Fatigue - 피로감

Feeling of veaviness or pressure - 가슴을 짓누르는 것 같다.

Upset stomach or vomiting - 배탈이나 구토

Dyspnea - 호흡곤란

Squeezing - 쥐어짜는듯한 통증

Sweating - 발한

 

 

 

Diagnosis 진단

EKG 심전도 - 심장의 전기적 활동과 리듬을 분석
Stress test - 운동하는 동안 심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확인
blood test - CK-MB, Troponin I, CK, LDH, Myoglobin 등 심장표지자 검사 
imaging test - Chest PA, 심초음파, CT, MRI 촬영
cardiac catheterization - 대퇴동맥에 길고 얇은 튜브를 삽입하여 혈액의 흐름과 압력을 확인하기 위해 심장에 연결
coronary angiography -  관상동맥에 조영제를 주사하여 X 선에 나타나는 혈관의 이미지를 확인

 

 

 

협심증 치료

협심증의 치료는 심장에 얼마나 많은 손상이 있는지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선택된다. 경미한 협심증 환자의 경우, 약물치료와 생활 습관의 변화로도 종종 혈류를 개선하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혈관성형술(스텐트 삽입술)

관상동맥 조영술과 같은 방법으로 카테터를 삽입하고 가느다란 철사를 이용하여 막힌 혈관부위를 풍선 혹은 스텐트를 삽입하여 혈관을 확장시키는 시술이다. 스텐트는 영구적이며 일반적으로 금속으로 만들어져 있다.

스텐트 시술을 하더라도 항혈소판제와 같은 약물치료는 지속되어야 한다. 보통 임상에서는 스텐트 시술을 하였더라도 10년~20년이 지나면 스텐트 내에 혈전이 생겨 수술적 치료를 하는 케이스도 많다.

스텐트 시술은 일반적으로 2시간 미만으로 소요된다. 하지만 시술 후 경과를 관찰해야 하기 때문에 중환자실에 하루 정도는 입원을 하여야 한다.

 

관상동맥우회술(CABG)

스텐트 시술이 불가능할 정도의 심한 협심증과 심근경색 환자는 CABG라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CABG를 하는 방법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관상동맥 중 한 군데만 막혀있다면 다른 혈관을 사용하지 않고 내흉동맥 Internal thoracic artery(Internal mammary artery)를 박리하여 막힌 부분의 아래쪽을 연결하여 심근에 혈액을 공급할 수 있다. 기술이 좋은 의사라면 이 수술을 심정지를 시키지 않고도 수술을 할 수 있으며 이런 경우는 수술 후 회복이 매우 빠르다.

보통의 수술방법은 복재정맥이나 요골동맥을 떼어내고 심폐 바이패스를 적용하며 관상동맥과 상행대동맥을 떼어낸 혈관으로 연결한다.

수술의 시간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회복기간은 합병증이 오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1~3일가량 심장 중환자실에서 집중치료를 한 후 일반병동으로 전동하여 남은 치료를 하게 된다. 보통 수술에서 퇴원까지 7~10일가량이 소요된다.

 

 

 

약물치료

- 협심증 치료제는 혈관을 확장시켜 심장에 혈액공급을 원활히 하거나, 심장의 수축력을 감소시켜 심장의 산소요구량을 덜어주는 약물과 동맥경화증과 혈전을 예방하는 약물이 있다.

 

ⓐ Nitrates는 관상동맥을 이완시켜 더 많은 혈액이 심근에 유입되도록 도와준다. 또는 Calcium channel blocker는 혈관을 이완시켜 더 많은 혈액이 심장으로 흐르게 할 수 있다.

예) 질산염제 : 니트로글리세린, 이소소르비드 이질산염(이소켓) 등

ⓑ Calcium channel blocker는 심근의 수축을 억제하여 심장의 부담을 감소시키고, 혈관을 확장시켜 관상동맥의 혈류를 개선한다.

예) 심장 선택성 칼슘채널 차단제 : 딜티아젬(헤르벤), 베라파밀(이솦틴)

예) 혈관 선택성 칼륨 채널 차단제 : 니페디핀(아달라트), 암로디핀(노바스크) 등 핀 계열 약물들

ⓒ beta-blocker는 심장의 박동을 줄여 심근의 산소요구량을 줄일 수 있다.

예) 프로프라놀롤(인데놀), 아테놀롤(테놀민), 카르베딜롤(딜라트렌)등 끝이 롤로 끝나는 약물들

ⓓ blood thinners 또는 antiplatelet는 혈전 생성을 방지하여 심근경색을 예방한다.

예) 아스피린, 아스트릭스, 플라빅스, 플래리스

ⓔ Statins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저하시킨다.

예) 심바스틴, 아트로바스타틴


치료 후 건강관리

협심증은 치료를 하더라도 재발의 위험을 항상 가지고 있기 때문에 Life style을 바꾸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바뀌어야 하는 습관은 흡연, 비만, 식습관, 운동, 만성질환관리, 스트레스, 음주가 있다.

 

ⓐ 술은 1~2잔 이하로 마시고 금연을 하여야 한다.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한다.

ⓑ 과체중이라면 체중감량을 위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 식습관은 포화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과일과 채소가 많은 건강한 식단으로 섭취하여야 한다.

ⓓ 정기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은데 너무 격렬하지 않고 살짝 땀 이날 정도의 중간 강도의 운동을 한다.

ⓔ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약물치료로 교정이 필요하다.

ⓕ 명상, 깊은 호흡, 요가 등으로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도 계획에 포함시키면 좋다.

   



안녕하세요 I&J appa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의학 관련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경제 관련 카테고리는 아직 저의 경제지식이 미숙한 관계로 좀 더 공부를 하고 포스팅을 할 계획이고 앞으로는 제 전공인 의학과 건강에 관하여 양질의 글을 포스팅할 계획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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